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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전 시민 10만 원 지급 차질…시의회 조례안 ‘부결’

강릉시가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추진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강릉시, 전 시민 10만 원 지급 차질…시의회 조례안 ‘부결’

[앵커]

강릉시가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추진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재원 마련과 지급 기준이 불분명하다며 전원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강릉시는 민생 지원이 늦어지게 돼 아쉽다면서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김중남 강릉시장.

관련 조례안이 제출된 강릉시의회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김홍수/강릉시의회 의원/국민의힘 :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조례임에도 (지원금) 비용 추계는 여전히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김태완/강릉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바로 지금이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응급 처방(지원금)을 내려야 할 비상 상황이자 골든 타임입니다."]

찬반 토론 뒤 표결 결과는 찬성 9명, 반대 10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조례안이 부결됐습니다.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김 시장은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김중남/강릉시장 : "지금 경제가 어렵고 위기라고 저희들은 진단을 하고 있는데 강릉시의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고 판단한 게 아닌가."]

소상공인들은 지원금 무산 소식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이상무/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장 : "소비심리도 많이 위축돼 있고 상경기도 많이 저하돼 있는 상황에서 부결이 된다고 해서 상당히 아쉬운 바가 없지 않아 큽니다."]

시의회 제동으로 올해 추석을 맞아 지원금을 지급하려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강릉시는 보완책을 마련해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관련 사업 추진에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동진독립영화제와 독립예술극장 신영 지원 등 문화예술 예산 1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시민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윤태희/그래픽:김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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