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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상 넘어 소장까지…함께하는 미술 축제

미술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아트페어는 작품 구입은 물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현장이다. 미술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 속 미술을 즐길 수 있다.

감상 넘어 소장까지…함께하는 미술 축제

감상 넘어 소장까지…함께하는 미술 축제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 22~25일 김대중컨벤션 전시장 A·B·C홀

94개 갤러리 113개 부스…앤디 워홀·데이비드 호크니 등 특별전도

2026년 10월 14일(수) 20:30

서도호 작 ‘Perfect Home’

야요이 쿠사마 작 ‘Pumpkin 2’

다채로운 현대미술 관람부터 구입까지.

미술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아트페어는 작품 구입은 물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현장이다. 미술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 속 미술을 즐길 수 있다.

올 가을에도 광주국제아트페어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A·B·C홀에서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를 진행한다. 재단은 14일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계획, 참가 갤러리, 부스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선영현 큐레이터는 “올해는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돼 한층 갤러리 라인업이 풍성해졌다”며 “특히 라이징스타전은 대상 범위를 전남으로 확대해 청년 작가 4인을 선정했으며 지난달부터 운영해 온 ‘아트광주 미술주간’은 모두 10개의 미술관이 참여했다”고 했다.

올해 아트광주에는 12개국 94개 갤러리 113개 부스가 운영된다. 국내 82개 갤러리와 해외 11개국 1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프랑스를 비롯해 일본, 몽골, 중국, 미국, 싱가포르, 스페인, 독일, 조지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이 포함돼 있다.

지역에서는 광주 37곳, 전남 12 곳 등으로 전체 갤러리의 절반 수준이다. 아크갤러리, 젬마 갤러리, 예술공간 집 등 지역 갤러리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은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읽힌다.

김민정 작 ‘Red Mountain’

장르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 등 동시대 분야가 골고루 분포한다.

세계적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글로벌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는 아이 웨이웨이, 웨민쥔, 자오자오 등 작품을 선보인다. 금산갤러리, 유엠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도 함께한다.

출품작은 한국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 외에도 김구림, 오승윤 등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작가들 작품, 무라카미 다카시, 에드가 플랜즈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현대미술의 영웅’, ‘프로포즈’, ‘라이징 스타’가 펼쳐진다.

현대미술의 영웅전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거장들인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키스 해링 등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컬렉터 소장품전인 ‘프로포즈’는 미술애호가들의 컬렉션을 매개로 소장의 가치와 아울러 작가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건용, 이배, 서도호, 양혜규 등 작품이 소장품 형태로 소개된다.

신진작가 발굴전 ‘라이징 스타’에서는 범위를 전남으로 확대해 김명진, 김하슬, 유수연, 전정연 등 청년작가 4인을 소개한다.

또한 광주장애예술인협회, 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연계한 특별전도 펼쳐져 아트페어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시민 누구나 미술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슨트를 늘렸으며 컬렉터스 라운지와 퍼블릭 라운지, 아트샵, 작품 포장샵, 와인 시음과 판매를 겸한 아트바도 운영된다.

특히 82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위원장 양동호)가 꾸려진 것도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첫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VIP·프레스 오픈이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미술인과 갤러리 관계자, 국내외 VIP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일반 관람은 22일 오후 2시~7시, 23일~24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마지막 날인 25일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배동환 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과 광주 통합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제아트페어”라며 “그 취지에 맞게 조직위가 꾸려져 홍보와 후원에 힘을 보탠 것도 큰 의미”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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