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전자지급서비스 현황…간편지급 일평균 이용액 1조원, 14.6% 증가
카카오, 네이버 등 전자금융업자 비중 54.9%로 확대되며 시장 주도 “추세적 증가”
카드 단말기.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번호나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난해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결제 증가율을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2025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연간 간편 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은 3557만건, 1조105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9%, 14.6% 증가했다.
PG 서비스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되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PG 서비스는 전체의 75%(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대행이 전년 대비 12.3%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계좌이체와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타 지급수단 이용도 각각 21.8%, 19.7% 증가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 중에서는 이용금액 기준으로 카카오, 네이버,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이 54.9%로 가장 컸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3.7%, 금융회사의 비중은 21.5%였다.
최근 4년간 추세를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2023년 다소 줄었다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금융회사의 비중은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전자금융사업자의 경우 선불금을 기반으로 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자급융업자가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에서 선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4.0%로, 2024년(33.3%)과 2023년(32.3%)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지급결제 정보 송·수신, 대금 정산 업무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은 하루 평균 이용 건수 3364만건, 이용액 1조55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8%, 9.2% 증가했다.
PG 서비스의 대부분(75.0%, 금액 기준)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 대행 이용 금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와 이용액은 각각 3654만건, 1조3051억원으로 전년보다 8.0%, 11.0%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계좌 연동 등을 통해 사전에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 요금 등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 관리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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