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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족과 함께한 한가위…12·29 참사 유족 무안공항서 합동 차례

추석을 맞아 성묘와 가족 나들이 다녀온 분들 많을텐데요.

가족과 함께한 한가위…12·29 참사 유족 무안공항서 합동 차례

[앵커]

추석을 맞아 성묘와 가족 나들이 다녀온 분들 많을텐데요.

공원묘지와 주요 행사장이 종일 붐볐습니다.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은 이번 명절에도 무안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올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묘지 가파른 언덕길까지 차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묘소마다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술을 올리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절을 올립니다.

3대에 걸쳐 10명 넘는 가족들이 모처럼 한데 모이는 것도 1년에 한 번 한가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할아버지한테 뽀뽀."]

차례 음식을 나눠 먹으며 왁자지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서길원/전남광주 북구 : "부모님 찾아서 모이니까 좀 뭉클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같이 다 함께 모이니까 행복하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는 이번 명절에도 합동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

명절 합동 차례만 벌써 네 번째.

유가족들은 서로를 위로하면서 유해 수습과 수색을 온전하게 완료하고 참사의 진실을 밝히자고 다짐했습니다.

[김유진/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179분의 단순한 추모행사가 아닙니다. 국가와 사회에 책임과 기억을 요구하는 엄중한 투쟁이자 호소의 목소리입니다."]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명절 한가위.

시민들은 저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연휴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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