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전자제품 업종이 24일 전일 대비 3.28%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과 더불어 가전 기업들의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 부문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양상이다.
사물인터넷(IoT)과 AI가 결합된 스마트 가전 교체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부품 및 완제품 기업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가장 강력한 동력은 업종 대장주인 LG전자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거레래소 따르면 LG전자는 가전 구독 서비스 확대와 전장 사업의 수주 잔고 증가에 힘입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3.47% 상승한 11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LG전자우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3.76% 상승한 5만 2,400원에 거래되며 업종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네트워크 및 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가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가온그룹은 차세대 AI 셋톱박스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3.62% 상승한 6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휴맥스홀딩스와 휴먼테크놀로지도 전일 대비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 열차에 동참했다. 휴맥스와 다산솔루에타 역시 전장 부품 및 방열 소재 부문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프라와 관련된 종목들도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IoT 허브 기술력을 보유한 삼진과 OTT 셋톱박스 전문 알로이스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전자부품 전문 경인전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매수세를 소화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시장의 강자 팅크웨어는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가치가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노래방 반주기 시장 점유율 1위인 TJ미디어와 차량용 오디오 부품사 아남전자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현재 가격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유비벨록스와 앤씨앤은 업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전일 대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 전문가는 현재의 전자제품 업종 강세에 대해 "단순한 가전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전장 부품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소비는 꺾이지 않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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