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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을밤 수놓은 음악과 화합'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 성료

가을빛이 짙어진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가곡정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는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을밤 수놓은 음악과 화합'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 성료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가 지난 12일 단양군 가곡면 가곡정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토요일 저녁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과 주민들 모습. 단양=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가을빛이 짙어진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가곡정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는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곡면주민자치위원회와 단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고운골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갈대공예품 전시, 갈대사진 콘테스트, 공예 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되며 가곡의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낮에는 버스킹과 장고 공연에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려 풍물, 라인댄스, 난타, 스포츠댄스 등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자 가족과 이웃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며 행사장은 자연스럽게 화합의 장으로 물들었다.

2026년 고운골 가을음악회가 지난 12일 단양군 가곡면 가곡정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가수 김지원의 열창에 관광객과 주민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1부 공연에서는 자매결연도시인 충남 보령시 대천2동의 플루트 공연과 김태석, 뉴그린합창단 등의 무대가 이어져 주민과 방문객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2부 본행사는 가곡면 최고령 어르신부터 어린이, 지역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장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오프닝 영상으로 문을 열어 의미를 더했다.

영상 속 주민들은 저마다 따뜻한 인사와 이야기를 전하며 ‘주민이 직접 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고운골 가을음악회’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어 원혁, 김지원, 심신, 박주희 등 초청가수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가곡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으며, 공연 중간 마련된 경품추첨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고은골 가을음악회와 더불어 가곡면에 없던 치킨집이 새롭게 오픈해 개업 떡과 족발, 무침 올뱅이를 서비스로 베풀어 관객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단양=이상복 기자

신현팔 가곡면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축제가 돼 더욱 뜻깊었다”며 “고운골 가을음악회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다리는 가곡면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명 가곡면장은 “고운골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세대를 넘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만든 따뜻한 추억이 오래도록 가곡면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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