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방문 “3기 신도시 2030년까지 착공되도록 총력”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 축사 “대학·기업 연계해 청년 정착 지원”
창업 토론회 “총리실 산하 창업전략회의 신설…규제 개선 가속”
한성숙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마포구 SVC서울에서 열린 창업생태계 강화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9일 주택 공급,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업 현장을 잇따라 찾아 민생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3기 신도시 가운데 최초 입주를 앞둔 인천 계양지구 주택 공급 현장을 방문해 부동산 공급 속도전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에 발표한 8·13 대책의 성패는 얼마나 빠르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은 3기 신도시 공급 물량 대부분이 2030년까지 착공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다 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올해 말 예정된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주요 기반 시설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매주 직접 주택 공급 현장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에 참석해 지역 주도의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산업단지와 공장만 만들면 일자리가 생겨나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방정부는 일자리와 함께 주거와 교육, 문화를 담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주재한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는 규제 혁파와 지원 조직 신설 계획을 내놨다. 한 총리는 “총리실 내 창업전략회의를 신설해 전 부처 관점으로 창업 관련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며 “규제합리화위원회 안에도 별도 위원회를 만들어 규제 관련 의견을 빠르게 모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울산, 대전, 대구 등 과학원이 있는 4곳을 창업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정부가 스타트업과 투자자,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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