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조선, 모빌리티, 디지털 등 전방위 협력 확대
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제공 : 포스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한-인도 간 산업 협력이 한층 구체화됐다. 산업통상부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 주요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철강·조선·모빌리티·디지털·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건의 민간 협력 MOU가 체결됐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홀딩스와 인도 JSW그룹이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연간 600만톤 규모의 조강 생산 능력을 갖춘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측 파트너와 신규 조선소 설립 및 관련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섰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TVS 모터와 친환경 3륜 전기차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디지털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인도 IT 기업과 손잡고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확대를 추진한다. GS건설은 노후 풍력단지의 고효율 설비 교체를 통한 리파워링 사업 협력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이 양국 간 산업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의료기기와 소비재 등 분야에서 총 14건,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성사되며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됐다.
정부는 향후에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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