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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인니 “KF-21 전투기 양산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초음속전투기 KF-21의 인도네시아형 모델인 IF-21 양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키로 했다.

韓-인니 “KF-21 전투기 양산 협력”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격상

李대통령 “K방산 소중한 파트너”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은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키로 했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빈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초음속전투기 KF-21의 인도네시아형 모델인 IF-21 양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키로 했다.

이 대통령과 프라보워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10년 이상 진행된 KF-21·IF-21 전투기 공동개발이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임을 만족스럽게 평가하며 IF-21 양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훈련용 항공기, 대전차유도미사일, 탄약 등 다른 방산 사업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KF-21 개발사업에 참여했지만 당초 약속한 1조7000억원의 분담금을 1조원 이상 줄이고 인도네시아 기술진에 의한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IF-21 도입 가능성이 큰 주요 고객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인도네시아는) 오늘날 K방산에 있어 소중한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프라보워 대통령도 “가족 내에서도 여러 가지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화답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양국은) 향후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공동생산, 유지·보수·정비 센터 설립,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포괄적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키로 했다.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는 양국 모두에 서로가 유일하다. 특히 1조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다난타라 국부펀드를 매개로 핵심광물,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전략적 투자 협력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동발 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자원안보 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에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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