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도쿄=강형기기자·박준범기자] 한국 남자 수영 계영 800m 대표팀이 ‘2연패’를 놓쳤다.
김준우~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호준(제주시청)~황선우(강원도청)로 구성한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6초76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7분00초17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7분01초05의 개최국 일본에 돌아갔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에이스 황선우와 김우민을 제외했고, 결선에서는 둘을 모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선에서 중국과 일본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레이스 전반은 일본이 압도하며 한때 2위 중국과의 격차를 3.51초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중국의 마지막 4번 영자 장잔숴가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고, 마지막 50m 구간에서 일본의 마쓰시타 도모유키를 제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도 중국과 일본의 양강 구도에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선두 중국에 6.59초 뒤진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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