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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韓 3월 수출 5년만 최대폭 증가 전망”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3월 수출이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수출을 견인한 것은 AI업계 성장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다.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

“韓 3월 수출 5년만 최대폭 증가 전망”

44.9% 증가…2021년 5월 이후 최대

반도체 견조한 수요로 수출 급증

고유가로 수입액도 가파르게 증가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평택=연합뉴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3월 수출이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증권사 경제 분석가 11명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2월 수출을 웃도는 수치이며, 2021년 5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수출을 견인한 것은 AI업계 성장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다.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3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4% 늘었고 이 중 반도체 판매액(186억 5700만 달러)은 163.9% 폭증했다. 이는 1~20일 잠정 집계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57.8%, 대중 수출이 69.0% 급증했다.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두 지역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고유가의 영향으로 3월 수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3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월 수입(7.5%)을 웃돌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

3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1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도 함께 커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설문 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월 2.4%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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