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선 결과 발표
평화외교특별보좌관 송영길
국방정책특별보좌관 김병주
왼쪽부터 하준경, 문신학, 송영길, 김병주, 권대영, 정의경, 박정현.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신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발탁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 뜻과 국민의 삶을 더 살피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하 신임 실장에 대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온 대표적 학자”라며 “앞으로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정책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하 신임 실장은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이 대통령 경제 참모로 활동해 왔다. 경제성장수석으로 일하던 하 신임 실장이 정책실장으로 승진하면서 이 대통령의 기존 정책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문신학 신임 경제성장수석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입직해 산업부에서 대변인·차관 등을 지냈다.
성 수석은 하 신임수석에 대해 “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한 실물 경제 전문가”라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고 잠재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통령비서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밖에 재정경제부 제1차관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국토교통부 제2차관엔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을 임명했다. 장관급인 지방시대위원장엔 충남 부여 출신 박정현 부여군수를 임명했다. 성 수석은 “지금은 실행의 시간”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받고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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