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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與지도부, 조국 발언에 "배은망덕" 비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장을 “배은망덕”하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조 원장이 연일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까지 비판하자 격한 반응으로 맞대응하는 모양새다.

與지도부, 조국 발언에 "배은망덕" 비난

사진= 조국혁신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장을 “배은망덕”하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조 원장이 연일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까지 비판하자 격한 반응으로 맞대응하는 모양새다.

조 원장은 전날(1일) 자신의 SNS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2심 유죄 판결 가능성이 높다며 “공소 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이어 2일에는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 축소 방침을 발표 29일 만에 철회한 것과 관련,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임을 자처해왔는데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과 정부가 지킨 것은 상위 1%의 이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지의 언어일 수 없다”며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자신의 SNS에 조 원장의 발언을 두고 “내용은 물론 왜 하필 지금 언급하냐”며 “이 대통령이 탕평 통합인사를 단행한 직후 이런 지적을 한 것이 시기상 과연 적절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조 원장은 민주당의 비판 목소리에 “충언역이이리어행(忠言逆耳而利於行·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다)”이라는 고사성어로 맞받아쳤다.

현재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신장식 혁신당 대표가 양당 통합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조 원장의 발언이 나와 통합을 앞두고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국당 의원에게 청와대 수석 한자리 나눠주는 정도로는 이 레임덕의 거대한 해일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정확히 넉 달 전에는 ‘이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는 마땅하다’고 말씀하신 분(조국)이라 조금 당혹스럽긴 한데 이분이 상황에 따라 말을 뒤집고 바꾸는 일이야 워낙 익숙하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면서 “말을 뒤집게 된 상황 변경은 단 하나, 바로 ‘레임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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