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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정기국회 ‘민생 총력전’…물가·부동산 등 입법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중심의 입법 성과를 내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제도 개선으로 단축된 법안 처리 기간을 활용해 주요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與, 정기국회 ‘민생 총력전’…물가·부동산 등 입법 속도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중심의 입법 성과를 내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제도 개선으로 단축된 법안 처리 기간을 활용해 주요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주요 입법 과제를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원이 전략기획위원장이 강연을 통해 현재 정치지형 분석과 정당·국정 지지도 등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현재 위치를 평가하고, 나아갈 목표와 기조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와 당을 투트랙으로 운영하면서 정기국회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도부의 행보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일하는 민주당 △청년의 민주당 △앞서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 등을 4가지 과제로 제시하고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의 목표로 ‘민생 의제로의 전면적 대전환’과 ‘민생 총력전’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 운영수석이) 민생 총력전을 위한 대표적인 입법 과제로 물가 안정, 부동산 문제, 소상공인 지원, 자본시장 개혁 등을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책위원회 차원에서도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생개혁 입법 성과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권칠승 정책위의장이) 국민의 삶을 촘촘히 지키고, 성장의 무대를 넓히며 확실하게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을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줄이는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방해로 국정과제 이행률이 30%대로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얼마 전에 통과된 진짜 패스트트랙법으로 법안 처리 기간이 단축된 만큼 주요 민생법안에 대해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예고했다.

이날 개별 쟁점법안이나 비쟁점법안의 구체적인 처리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원내대변인은 “큰 틀의 방향성은 명백하다”며 “민생 중심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분임토론 과정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세부적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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