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與 "이제 민생" 野 '전선 확대'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정치권이 각자의 입장에서 추석 여론전에 돌입하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연임 개헌·공소 취소 문제에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을 기점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걸어 불리한 국면을 전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與 "이제 민생" 野 '전선 확대'

사진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정치권이 각자의 입장에서 추석 여론전에 돌입하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연임 개헌·공소 취소 문제에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을 기점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걸어 불리한 국면을 전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을 전면에 내세워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연임 개헌론과 공소취소 논란에 입장을 밝힌 만큼 추석 연휴 전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일하는 여당’ 면모를 부각할 방침이다.

김민석 대표는 이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민주당 서울시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분배’와 ‘민생’으로의 방향 전환에 나서겠다”라고 선언했고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민생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 국민의힘도 소모적인 정쟁과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193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성수품 할인 지원 예산 투입,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ℓ당 100원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동산 등 경제 정책 실정과 용혜인·김승원 전 장관 후보자 낙마를 전면에 내세우며 총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전세 제도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회견 답변이 세제 개편 등으로 악화한 부동산 민심을 다시 한번 자극했다고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태세다. 장관 후보자의 연이은 낙마에 기세가 오른 국민의힘은 다음 타깃으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목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19일 김 후보자의 사퇴 회견 직후 “다음은 강 후보자다”라고 못 박았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열릴 ‘이재명 정부 실정 국민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전략을 내세워 여론을 선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나아가 추석 연휴 기간 여론 흐름을 지켜본 뒤 이후 장외집회 등 추가 투쟁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