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3.64포인트(2.07%) 상승한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60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64포인트(2.07%) 상승한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85포인트(2.91%) 오른 6141.60으로 출발해 장중 6183.21까지 고점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5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6억원, 93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474.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10.2원 내린 147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66%, 1.18%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이 나스닥종합지수는 1.96% 뛰었다.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4%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다시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지탱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과 이란 간 2차 대면 협상 기대감에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지난 2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절대적·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의 동반 개선 국면에서는 코스피가 전고점 이상 수준으로 지수 상방이 더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2.99%),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00%), SK스퀘어(3.91%), 삼성바이오로직스(4.30%), 두산에너빌리티(4.51%), 기아(1.54%), KB금융(1.48%), 삼성생명(4.88%), 삼성물산(3.89%), 신한지주(1.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0.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98%), 기계(3.16%), 의약품(3.09%), 전기·전자(2.36%), 유통업(2.08%), 보험(1.78%), 화학(1.75%), 서비스업(1.69%), 금융업(1.57%), 음식료품(1.55%) 등이 올랐으나 증권(-1.87%), 부동산(-1.48%), 종이·목재(-1.02%), 전기가스업(-0.1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1.67%) 오른 1140.62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4억원, 15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3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2.57%), 알테오젠(5.67%), 에코프로비엠(2.38%), 삼천당제약(6.73%),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에이비엘바이오(5.07%), HLB(8.77%), 코오롱티슈진(9.74%), 리노공업(1.08%), 리가켐바이오(6.63%)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1조3650억원, 15조681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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