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2026년 8월을 기점으로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투자은행 TD코웬의 마케팅 디렉터 자레드 자이버그는 "이 법안이 여름 이후에도 계속 논의될 수 있다"며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려면 여름 휴회 전까지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은 7월 23일, 상원은 8월 8일 휴회에 들어가며, 이후 9월 12일, 10월 2일 단 14일만 회기가 열려 법안을 다룰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 휴회가 사실상의 기한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TD코웬의 보고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2026년을 넘길 경우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이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법안이 장기 표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미 규제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어 법안이 지연되더라도 시장 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거래소들의 규제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클래리티 법안의 성패는 여름 휴회 전 의회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다. 법안이 제때 처리되지 않으면 논의가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미 의회의 입법 일정과 규제 환경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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