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ITA)은 3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은 미국 기업들이 전 세계에 풀스택(full-stack)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설정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관련 신청은 6월 말까지 접수한다.
컨소시엄 참가자는 '우려 국가' 출신이거나 해당 국가의 통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 보도자료는 우려 국가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전 문서를 통해 AI 초강대국 지위에서 미국의 유일한 경쟁국인 중국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드웨어, 데이터 파이프라인, 파운데이션 모델, 사이버 보안,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수출 패키지'가 미국 정부의 외교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15페이지 분량의 ITA 제안서 요청 문서는 컨소시엄의 주요 구성원이 미국에 법인을 두고 '우려 국가'의 통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엄격한 '국익' 요건을 명시했다.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은 "풀스택 미국 솔루션을 홍보함으로써 경제 및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동맹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심화하며, AI의 미래를 미국이 주도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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