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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이란 물밑 접촉설에 코스피 장중 6000 재돌파(종합)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74% 오른 20만65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발 훈풍에 증권주도 투자...

美-이란 물밑 접촉설에 코스피 장중 6000 재돌파(종합)

5967 마감… 원/달러 환율 급락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가 14일 장중 ‘6000 포인트’를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2조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가 장중 '6천피'(6,000포인트)를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장을 마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상승한 5,967.75에 코스닥은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481.2원이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상승한 596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1.38포인트(2.61%) 뛴 5960.00으로 출발해 한때 6026.52까지 급등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에 재진입한 것은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장중 고가 6180.45)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넘었던 건 중동사태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 6244.13이 마지막이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1,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양측의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조만간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이런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번지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06% 오른 110만3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5.00% 급등한 109만200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8.46% 오른 112만8000원까지 올라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74% 오른 20만65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발 훈풍에 증권주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93% 오른 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5.19%), 미래에셋증권(10.87%), NH투자증권(3.99%), 한국금융지주(4.67%)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대화를 둘러싼 기대 속에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는 6.8원 오른 1489.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으나 하루 만에 방향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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