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를 운영하는 미국 업체 비브라늄랩스(Vibranium Labs)가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는 2003년 구글이 정립한 IT 인프라 운영 방식이다.
비브라늄랩스는 페이저듀티(PagerDuty) 등 기존 온콜(on-call) 도구를 대체하는 ‘바이브 AI’를 개발했다.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담당 엔지니어 호출부터 원인 분석, 대응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한다. 단순히 장애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유사 장애 이력과 당시 해결 방법, 현재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까지 맥락을 종합 검토해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바이브 AI는 모든 에이전트를 총괄하는 중앙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중심으로 13개 이상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5만 건 이상의 실제 인시던트(보안 사고) 학습을 통해 95% 이상 트리아지(Triage, 장애 우선순위 분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내 진출로 비브라늄랩스는 게임, 영상·스트리밍, 이커머스 등 높은 가동률과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만 비브라늄랩스 대표는 “기술은 빠르게 진화했지만 IT 장애 대응은 여전히 사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온콜 및 인시던트 관리 전반을 고도화해 엔지니어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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