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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경제안보 협력 강화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하고 2030년 교역액 500억달러 달성의 발판 마련과 함께,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에서도 협력을...

李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한 순방길에 나섰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 베트남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초청으로 21일까지 2박3일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이다. 이번 순방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 국가 간 협력과 기업 투자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뉴델리에 도착 후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만찬 감담회를 갖는다. 20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 일정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갖는다.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도 자리할 예정이다.

인도는 글로벌사우스 선도국이자 세계 4위 경제규모, 연 7%의 성장률로 고속 성장 중인 나라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하고 2030년 교역액 500억달러 달성의 발판 마련과 함께,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에너지 수급 등 공급망 위기를 풀어낼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앞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동포 오찬 감담회를 갖고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각각 만나고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또 럼 서기장과 함께 하노이의 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일정도 계획돼 있다.

이번 베트남 순방의 최대 목표는 양국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 아울러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 실장은 베트남 순방과 관련해 "상호 방문의 조기 실현을 통한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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