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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대통령 순방 동행, 재계 총수 총출동…인도·베트남 투자 총력전

베트남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미국, 중국에 이어 3대...

李대통령 순방 동행, 재계 총수 총출동…인도·베트남 투자 총력전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조현준 회장' 등 경제사절단 200명 규모

(왼쪽위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국내 4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19~24일 순방 일정에 맞춰 약 200명 규모의 사절단을 꾸리고 있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경협은 인도 일정을 맡아 비즈니스 포럼과 MOU 체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미국, 중국에 이어 3대 교역국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제조공장 6곳, 연구개발(R&D)센터 1곳, 영업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에는 현지 조직을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로 개편해 사업 중요도를 높이고, 약 12억 달러(1조8천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기판 투자도 추진 중이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중심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총사업비 23억 달러(3조3천억 원) 규모의 '뀐랍 LNG 발전사업'을 수주해 에너지 인프라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베트남 탄콩그룹과의 합작법인 'HTMV' 및 2공장 준공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했다. 완성차와 엔진 생산을 결합한 구조로 생산 효율을 높이며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그룹은 베트남에 12개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특히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를 투자해 생활가전과 TV 생산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베트남을 '백년 효성의 미래를 여는 무대'이자 핵심 해외 거점으로 삼고 장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동나이성, 광남성, 박닌성, 바리아붕따우성 등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폴리프로필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인도 일정에는 류진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정의선·구광모·조현준 회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연 7% 안팎의 성장률과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신흥시장으로, 한국의 10위권 내 주요 교역국으로 꼽히는 핵심 경제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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