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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후배 뺨 때리고 배를 발로 ‘퍽’…정철규, 또 폭로에 “실명 밝혀라” 분노

‘블랑카’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정철규가 개그계 선배의 폭행을 추가 폭로했다. 이번에는 여성 후배의 뺨을 때리고 배를 발로 찼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가해자의 실명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블랑카’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정철규가 개그계 선배의 폭행을 추가 폭로했다. 이번에는 여성 후배의 뺨을 때리고 배를 발로 찼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가해자의 실명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미키광수’에는 정철규가 출연한 ‘미키네 게스트하우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철규는 2005년 한 선배 개그맨 A씨가 여성 개그맨 B씨를 폭행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정철규에 따르면 당시 한 기획사에서 활동하던 B씨가 회사를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자 A씨가 후배와 개그맨 지망생들을 사무실로 불러 모았다.

정철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여성이 정면으로 뺨을 맞을 때 머리가 팡 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되게 소름 돋는다”고 회상했다.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얼굴을 감싸 쥐니까 옆의 뺨을 때리고, 몸을 숙이니까 배를 발로 차더라”고 주장했다.

정철규가 이를 말리려고 하자 A씨가 “너도 맞는다”고 협박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현장에 있던 다른 선배들조차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철규는 당시 말리지 않았던 선배들과 인사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철규는 자신 역시 과거 한 선배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차량에서 안전벨트를 맨 상태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으면서 온라인에서는 류담, 김진철, 노우진 등 엉뚱한 인물들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이에 정철규는 세 사람 모두 가해자가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추가 폭로에서도 가해자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자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욱 격해졌다.

“속 시원하게 밝히지 않으면 죄 없는 사람들이 또 입에 오르내린다”, “실명을 밝히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등 실명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그계의 과거 폭력적인 군기 문화를 비판하는 반응도 쏟아졌다.

한편 정철규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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