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CEO 88명 참가
日은 올해 1곳도 참석 안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에서 만난다.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투자를 유치하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이 2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올해 포럼에는 이 회장, 곽 사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등 해외 재계 인사 88명이 참석했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HSBC, BNP파리바, 쉘, 페덱스, 지멘스, 화이자, 브로드컴, 마스터카드 등의 CEO도 포럼을 찾았다.
일본 기업의 경우 지난해 히타치제작소,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도쿄해상홀딩스, 타케다제약 등 4곳이 찾았지만, 올해는 한 곳도 포럼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조된 중일 갈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기구 인사로는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전 브라질 대통령),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쩌우자이 행장, 안나 브제르데 세계은행 운영 담당 부총재, 댄 카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스콧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명단에 포함됐다.
포럼은 이날 리창 총리의 기조연설과 팀 쿡 CEO의 축사로 개막식을 연 뒤 이틀 동안 주제별 심포지엄들을 개최한다.
주제는 거시정책과 고품질 발전, 소비 성장의 새 추세와 새 기회, 글로벌 녹색 저탄소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건강중국 2030’과 빅헬스산업 발전, 인구 변화·경제 성장의 기회와 도전,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 기술 혁신과 미래 산업 발전, 제조업 디지털 전환, 불확실성 대응,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혁신, 인공지능(AI) 산업화 응용, 서비스 고수준 대외개장 확대, AI 거버넌스 등이다.
한편 ‘경제 실세’로 통하는 허리펑 부총리는 전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글로벌 CEO들을 만났다. 면담에는 HSBC와 UBS, 루이드레퓌스, 지멘스헬시니어스, 슈나이더전기, 리오틴토, 프루덴셜, 인베스터AB, 스탠다드차타드, 수자노, 텐셀 등 기업 책임자가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허 부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는 안정 속에 전진하고, 새로움과 우위를 향하고 있다”며 “15차 5개년계획 시기 중국은 흔들림 없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추동할 것이고,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 더 넓은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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