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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企 37% “하반기 경기 여전히 어려울 것”

국내 중소기업 10곳 줄 4곳 가까이는 올 하반기에도 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中企 37% “하반기 경기 여전히 어려울 것”

중기중앙회, 500곳 경기 전망

애로 요인 ‘원자재가격 상승’ 최다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필요

국내 중소기업 10곳 줄 4곳 가까이는 올 하반기에도 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등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 하반기 경기 전망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7%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고 봤다. 호전될 것이란 응답은 12.3%에 불과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항목에서 모두 ‘호전’ 응답이 상반기보다 더 증가하며 경기 개선을 전망했으나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높았다.

수준 판단 항목에서는 ‘보통’ 응답이 80% 내외로 대다수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적정 수준이며, 상·하반 기간 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국내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7.6%)이 가장 높았고, 이어 내수 부진(18.5%), 인건비 상승(14.5%), 인력 수급난’(8.5%)이 뒤를 이었다. 대외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해외 원자재 가격 상승(23.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환율 변동성 증가(16.9%), 물류비 상승(11.0%), 지정학적 불안(9.3%) 순이었다.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등 경영리스크 관리(28.2%)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24.2%), 경영 내실화(23.8%), 외형성장’(10.0%)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19.9%),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0%),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를 원했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세부담 완화와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를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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