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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XRP 하방 지지력 어디서 나오나…개인 투자자 '비매도 물량' 주목

XRP 가격의 하방 지지선은 개인 투자자의 비매도 물량이 40~60%가량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 하방 지지력 어디서 나오나…개인 투자자 '비매도 물량' 주목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 가격의 하방 지지선은 개인 투자자의 비매도 물량이 40~60%가량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인사이자 음악가인 MC 솔라 윈드(MC Solar Wind)는 현재 XRP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격 바닥을 지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유통 구조를 근거로 들었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15~20% 정도가 거래소에 올라와 있으며, 이 물량의 상당수가 개인 투자자 예치분이라는 것이다. 실제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거래소가 보유한 XRP는 약 160억개로 집계됐다. 이는 유통량 616억8000만개 기준 약 26% 수준이다.

기관 자금 유입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6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보유한 XRP는 약 11억달러 규모로, 전체 시가총액의 약 1.2%에 그쳤다. MC 솔라 윈드는 ETF 익스포저가 전체 공급량의 약 1% 수준에 불과하며, 이 상품들 역시 아직은 비기관 참여자 비중이 크다고 짚었다.

지갑 분포도 개인 투자자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제시됐다. XRP 레저의 활성 지갑은 약 780만개이며, 이 가운데 약 640만개, 비중으로는 82%가 500XRP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셀프 커스터디로 옮겨진 물량과 장기 보유자 증가세가 더해지면서, 가격을 직접 끌어올리지는 않더라도 하방 압력을 줄이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MC 솔라 윈드는 개인 투자자의 지지는 '지속적인 매수'보다 '팔지 않는 선택'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많은 보유자가 매도를 미루면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줄고, 그만큼 가격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XRP가 현재 '강한 기초 물량이 잠겨 있고, 가격은 가장자리 거래에서 움직이는 시장'이라고도 평가했다.

다만 단기 가격은 여전히 다른 주체들의 영향을 받는다고 봤다. 시장조성자와 대형 투자자, ETF 자금 유입이 단기 변동을 좌우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의 역할은 급등을 만드는 쪽보다 바닥을 받치는 쪽에 가깝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XRP 시장은 일부 유동 물량이 가격을 흔들지만, 상당수 공급량은 움직이지 않는 구조라는 점이 부각된다.

그는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바이낸스코인(BNB) 사이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도 진단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ETF, 스테이킹, 기업 투자 등 기관 중심 시장으로 이동한 반면, 솔라나와 BNB는 디파이(DeFi)와 밈코인, 생태계 사용성 등 개인 투자자 활동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XRP는 아직 개인 투자자 보유가 큰 축이지만, 기관 참여가 점차 늘어나는 '브리지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커뮤니티 서사가 장기 보유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언급도 나왔다. 그는 커뮤니티 내부의 '수수께끼' 같은 서사가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줬다고 봤다. 이런 해석과 담론이 관심과 믿음을 유지하는 문화적 연결고리로 작동했고, 보유 지속 여부에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기관 수요가 실제 사용 수요로 전환될지 여부다. MC 솔라 윈드는 국경 간 결제, 유동성 수요, 금융 통합 같은 영역에서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면 XRP 가격은 '믿음이 아니라 실제 사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ETF 비중이 작고 소액 지갑 비중이 높은 만큼, XRP 가격 하단은 당분간 개인 투자자의 장기 보유 성향이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How much of XRP’s price right now is actually supported by retail conviction?

When you break it down, XRP is in a very specific phase. ~15–20% of supply still sits on exchanges (largely retail deposits), ETFs are only ~1% of supply and skew heavily non-institutional, and there…

pic.twitter.com/9QdvpxIAqp

— MC Solar Wind ‍☠️ (@MCSolarWind)

April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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