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익산공장 전경 (사진=TYM)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공략과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TYM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897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3%, 1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193.1%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했다. 참고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299.2% 급증한 실적이다.
TYM 측은 1분기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북미 시장의 체질 개선'을 지목했다. TYM은 펜실베니아 '노스이스트 캠퍼스'와 조지아 '시더타운 캠퍼스'를 중심으로 부품 공급망과 서비스 대응력을 높여 현지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중대형 마력대 트랙터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현지 전략 신모델을 적기에 투입한 것이 관세 부과 등 대외적 악재를 뚫고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 리더십의 변화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소원 신임 대표이사 체제는 이번 1분기 성과를 기점으로 경영 효율화 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그간 TYM의 최고전략책임자 및 TYMICT 대표를 역임하며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등 첨단 애그테크(AgTech) 육성을 진두지휘 해왔다. 향후 김 대표는 스마트 농업 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김소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TYM의 제품력과 서비스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신모델을 지속 투입하여 전 세계 시장에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TY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403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성장세를 입증했다. 견고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결산 배당 96억원(주당 240원)을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 27에 따라 '배당 성향 25% 이상 및 전년 대비 배당금 10% 이상 증가'라는 고배당 기업에 부여되는 혜택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준도 충족했다. 올해도 지난해의 성장세의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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