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혜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24영업일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 패시브형 ETF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조3169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지난달 14일 300억원 규모로 상장한 뒤 24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주 만에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률 성과가 펀드 규모 확대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상장 이후 3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30.9%를 달성했다.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도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우수한 성과를 이끌었다.
기존의 항공·방산 전반에 투자하는 우주항공형 상품과 달리, 전통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발사체·위성 제조·달 탐사·저궤도 위성 인프라 등 뉴스페이스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날 기준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 주요 뉴스페이스 기업 4개 종목 비중은 약 72%다.
스페이스X 관련 상장 추진 소식과 스타십 V3 시험비행 같은 주요 이벤트들이 우주 산업 투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민간 우주 산업 성장 기대가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 편입하는 규칙을 적용해 변화하는 우주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성장 산업 내 구조적 변화와 장기 성장성을 반영한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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