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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ech & Now]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서 '최상위'…지속가능 경영 리더십...

고휘도·저전력·장수명을 동시에 구현한 신기술과 함께 차량용, IT용, 로봇용 등 전방위 응용 전략을... 해당 제품은 연내 양산에 들어간 뒤 IT용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Tech & Now]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서 '최상위'…지속가능 경영 리더십...

◆LG전자, 글로벌 ESG 평가서 '최상위'…지속가능 경영 리더십 입증

LG전자 미국법인 뉴저지 사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ESG 행사를 진행한 모습. [출처=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SA는 전 세계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올해는 62개 산업군. 9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인 77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가운데 산업군별 ‘Top 1%’에 포함된 기업은 70개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단 두 곳만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CSA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DJ BIC(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도 월드 지수 14년 연속 편입됐다. 이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상위 10%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고객 관계, 공급망 관리, 제품 책임 등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ESG 전반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유력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ESG 평가에서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상향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환경 부문에서도 중장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추진 중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확대와 종이 완충재 개발 등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에도 나서며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을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고도화에 힘을 싣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공개…AI 시대 디스플레이 진화 제시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기술을 앞세워 AI 시대 디스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휘도·저전력·장수명을 동시에 구현한 신기술과 함께 차량용, IT용, 로봇용 등 전방위 응용 전략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 참가해 'AI 시대를 위한 OLED의 진화'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ID 디스플레이 위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최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술은 '3세대 탠덤 OLED'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처음 공개하며 기존 대비 소비전력을 약 18% 낮추고 수명은 두 배 이상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탠덤 OLED는 소자를 적층하는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 분야다.

특히 차량용으로 설계된 3세대 탠덤 OLED는 1200니트의 고휘도 환경에서도 1만50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내구성을 갖췄다. 정공과 전자의 이동 효율을 최적화해 열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딥 블루 도판트를 적용해 색 재현력과 밝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연내 양산에 들어간 뒤 IT용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지컬 AI' 시대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를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면서 로봇 산업으로의 디스플레이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P-OLED는 유연한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구현이 가능해 로봇 디자인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접목해 높은 내구성과 밝기, 장수명을 확보하면서 로봇이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은 최대 4'500니트 휘도와 초저반사율을 구현했다.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공개됐다. 720Hz 주사율의 27인치 OLED 패널과 5K2K 해상도의 39인치 커브드 OLED 패널 등 고성능 제품을 전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IT용 OLED 역시 진화했다. AI 노트북에 최적화된 16인치 탠덤 OLED는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을 높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약 2시간 이상 늘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57인치 초대형 패널과 슬라이더블 OLED 등 차세대 차량 디스플레이 콘셉트를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OLED 기술의 적용 영역을 기존 TV·모바일을 넘어 차량과 로봇 등으로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 美 'SID 2026서 차세대 OLED 총공세

삼성디스플레이 SID2026 플렉스 크로마 픽셀 [출처=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초고휘도·고해상도 기술과 함께 헬스케어, 보안, 차량용 등 응용 영역을 확장하며 'AI 시대 디스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 Display Week 2026'에 참가해 'AI로 확장되는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제로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초고휘도·광색역 OLED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3000니트 밝기와 BT.2020 기준 96% 색 영역을 구현한 'Flex Chroma Pixel™'을 공개했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비 색 재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것으로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발광소자인 인광감광형 형광(PSF)과 저전력·고효율 구조인 LEAD™ 기술을 결합해 구현됐다. 높은 밝기에서도 색 정확도와 수명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헬스케어 기능을 결합한 '센서 OLED'도 눈길을 끈다. 6.8형 화면에 500PPI 고해상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OLED 패널 내부에 유기 포토다이오드(OPD)를 통합해 심박수와 혈압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사생활 보호 기술 'FMP'를 적용해 민감 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EL-QD(전계발광 퀀텀닷)도 성능을 끌어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최대 500니트 밝기의 EL-QD 제품을 공개하며 전년 대비 최대 25% 이상 휘도를 개선했다. 해당 기술은 OLED 없이 전기 신호로 직접 발광하는 구조로, 향후 고효율·저전력 디스플레이의 핵심으로 꼽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0PPI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으며, 화면이 늘어나거나 변형되면서도 선명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환경에서 직관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단순한 화면 출력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차량, AI 환경까지 확장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고휘도·고해상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OLED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SID 2026'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최신 기술과 R&D 성과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나침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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