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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tock-in] 에스엠코어, '로봇 중심'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에스엠코어는 반도체, 타이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물류 자동화 설비와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특히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공정 물류 부문 수주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stock-in] 에스엠코어, '로봇 중심'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수주 공백·일회성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

'엠엑스로보틱스'로 사명 변경 추진

턴키 수주 기반 AI 자율제조 시스템 강화

그래픽=김민지 기자

[데일리한국 김민지 기자] 에스엠코어가 실적 부진에도 로봇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그룹 차원의 재편이 진행되면서 성장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코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79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81억70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상반기 수주 감소에 따른 매출 공백과 대손충당금, 인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에스엠코어는 반도체, 타이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물류 자동화 설비와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공장 내 자재 이송과 보관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SK온, 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 기반 위에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SK하이닉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엠투아이로 변경됐다.

회사는 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엠엑스로보틱스’로의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로봇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과 오버헤드 호이스트 트랜스퍼(OHT) 개발을 통해 기존 물류 자동화 설비 중심에서 로봇 기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SK AX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엠투아이의 제어·자동화 기술, 에스엠코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AI 자율제조’ 기반 통합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구축까지 일괄 제공하는 턴키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엠투아이와 에스엠코어의  Automation World 2026 전시회 부스 모습. 사진=에스엠코어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 부진한 수주를 딛고 인도와 국내 수주 회복을 통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특히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공정 물류 부문 수주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도 주요 고객사들의 공장 증설과 설비투자(CapEx) 확대가 맞물리며 수주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한 로봇 포트폴리오 구축과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간 시너지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인도·중국 등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공정 물류 및 로봇 시스템 수주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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