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S&P는 오늘(2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P는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올해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이나, 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경쟁력과 재정 정책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앞으로 3~4년 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성장이 가속화할 걸로 S&P는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S&P 아태지역 성장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9%로 전망됐습니다.
S&P는 특히, 한국이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고 조선업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1인당 GDP 기준으로 매년 약 2.1% 추세로 성장해 2029년에는 4만 4천 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게 S&P의 예상입니다.
S&P는 국내 금융기관의 우발 채무 리스크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다만 비금융 공기업 채무가 GDP의 약 20% 수준이라고 추정하며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장기화하면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국가 신용등급을 조정할 수 있는 하방 요인으로는 경제와 재정 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정도로 고조된 북한 관련 긴장이나, 다른 고소득 국가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 저하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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