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안정적(AA)' 유지
2029년 1인당 GDP 4만4000달러 전망
김용주
기자
2026-04-29 21:43:55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AA)'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이렇게 유지하면서 중동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올해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이나, 반도체 등 산업부문 경쟁력과 재정정책이 이런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한국이 반도체 등 IT 분야 선도적 지위를 보유하고 조선업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면서, 2026~2029년 한국경제가 매년 2.1% 성장해 2029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이 공급원 다각화와 안정적 비축분 보유 등을 통해 에너지 충격을 완화할 여력을 갖추었으며, 올해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가 -1.4% 적자를 기록한 후 2027년에는 -1.1%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한국 금융기관의 우발채무 리스크가 제한적이지만, 비금융공기업 채무가 GDP의 20% 수준이어서 중동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3~4년 동안 GDP의 6%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는 원화의 점진적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며, 변동환율제와 함께 활발하게 거래되는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한국 경제에 '튼튼한 외부 완충장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향후 3~4년 동안 GDP의 6% 이상이 될 것이며, 이러한 요인들이 향후 몇 년간 원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변동환율제도와 함께 활발하게 거래되는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는 한국 경제에 튼튼한 외부 완충장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올해 들어 피치와 무디스에 이어 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김용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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