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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평균 연봉 1억8500만원 '역대 최고'…AI 호황에 58% 급증

1년 전보다 7000만원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AI 반도체 호황이 임금 상승으로 직결된 대표 사례로...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시스] 이번 급여 급등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SK하이닉스 평균 연봉 1억8500만원 '역대 최고'…AI 호황에 58% 급증

[뉴시안= 최문수 기자]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8500만원으로 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보다 7000만원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AI 반도체 호황이 임금 상승으로 직결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17일 공시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1700만원) 대비 58.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평균 연봉(1억5800만원)도 웃도는 수준이다.

17일 공시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시스]

이번 급여 급등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 폭증에 따른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97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경영진 보수에도 반영됐다. 김주선은 28억3000만원, 안현은 20억5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퇴임 임원 보수도 공개됐다.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은 급여와 장기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96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사업 확장에 맞춰 인력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직원 수는 약 3만4500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회사는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해 투자액은 6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5.9% 증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이 더 컸던 영향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6.9%로 소폭 낮아졌다.

주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소액주주는 1년 새 40만명 이상 증가해 118만명을 넘어섰다. AI 반도체 경쟁력 기대감 속에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장중 10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강화됐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기준 주당 3000원의 배당을 실시해 총 2조1000억원을 환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보유 중인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가 실적과 보상, 주주가치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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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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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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