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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이유는?

사진= SK하이닉스. 금강일보 DB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 29분 KRX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2%(5만원) 상승한 88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와 메모리...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이유는?

사진= SK하이닉스. 금강일보 DB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 29분 KRX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2%(5만원) 상승한 88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전망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빠르게 진정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4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과 14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의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주요 고객사들이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최우선으로 내걸며 주문 강도를 높이고 있어, 1분기보다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3~5년 장기공급계약(LTA)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선수금과 위약금 조건까지 제시하며 물량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입장에서 메모리 확보는 이제 단순한 비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AI 매출 성장이 메모리 비용 증가를 충분히 흡수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도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인 수요 전망도 밝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메모리 탑재량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시장이 개화하면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는 더욱 폭증할 전망이다. KB증권은 이러한 엣지 디바이스의 진화가 메모리 수요 증가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며 구조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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