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SK하이닉스 주가, 반등 성공… 삼성전자는 약세 지속

장 초반 동반 약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KRX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9%(3000원) 오른 103만원에 거래...

SK하이닉스 주가, 반등 성공… 삼성전자는 약세 지속

13일 오전 국내 증시 대장주들의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장 초반 동반 약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KRX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9%(3000원) 오른 103만원에 거래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약 23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9만7000주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4%(4000원) 내린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핵심 변수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미국이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하겠다는 강수를 두면서 금융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즉각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위기에 처하자 국제 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104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업 투자 및 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심에 기반한 매도는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증시가 급락 출발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란 측이 일부 사안에서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점이나,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대화 지속 의지를 언급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결렬은 외교적 타협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며, 22일까지 예정된 휴전 기간 내 협상 진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장 초반 불안 심리가 우위에 있지만, 협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매도 대응보다는 상황을 관망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