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사용량 향후 1년 뒤 7배 확대 추정...D램 194%, 낸드 244% 상승 전망
중국 공장 성과급 요구는 사실무근...해외 인력에 '영업이익 연동형' 적용은 비현실적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정문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토큰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선점에 나서면서, SK하이닉스가 가격 주도권을 쥔 채 D램과 낸드 가격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이익에 따른 성과급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시 공장 근로자들이 국내와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요구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다. 향후 미국 공장 인력에 대한 보상 체계 논란이 불씨로 남아있지만, 미국 현지 인력에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토큰 사용량 향후 1년 뒤 7배 확대 추정...D램 194%, 낸드 244% 상승 전망
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7조 원, 428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빅테크 4사의 1분기 토큰(Token) 사용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향후 6개월 내 3배, 1년 기준으로는 7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토큰은 LLM이 문장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다. 반도체 시장에서 토큰 사용량은 곧 AI 서버의 가동률과 데이터 처리량을 의미하며, 이는 곧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와 직결되는 지표로 해석된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도입되면서 1회 작업당 소비되는 토큰 양이 수십 배로 늘어났다. AI 모델이 더 정확한 답을 내기 위해 내부적으로 더 많은 연산을 거치게 되면서 출력되는 토큰 양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테크들은 향후 1년간의 토큰 사용량 폭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메모리 용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HBM 가격 결정권이 공급자인 SK하이닉스에게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
전년도 대비 올해 D램 가격이 194%, 낸드 가격이 244% 상승할 것
”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배 급증한 70조 원, 영업이익률 79%
”로 추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00만 원으로 상향했다.
◆ 중국 공장 성과급 요구는 사실무근...해외 인력에 '영업이익 연동형' 적용은 비현실적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가 벌어들인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는 최 회장의 ‘보상 철학’과 인재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SK의 이 같은 성과급 지급 기준은 국내 대기업 전반의 성과급 ‘레퍼런스’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등 중국 현지 채용 인력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추측성 소문이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의 근무 인원은 최소 4000명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KB증권이 제시한 올해 예상 영업이익 277조 원 가정 후 '영업이익 10%' 기준 적용 시 전체 성과급 재원은 약 27.7조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에 성과급을 자동 연동하는 구조가 미래 투자 재원과 주주 환원 여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5일 중국 우시 공장 성과급 요구에 관한 <
본지
>의 질의에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
관련 기사는 오보이며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며 "
현지 공장의 공식적인 목소리가 아닌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한 추측성 글이 와전된 것
"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추측성 소식은 SK하이닉스의 미국 공장 인력 확충과도 관련해 퍼지고 있다.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건설 중인 해당 공장은 202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공식적으로 이 시설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B증권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428조 원을 감안하면, 2028년 성과급 규모는 50조 원대에 육박할 수 있으며, 미국 공장 인력에 배분될 경우 공장 건설 비용인 약 5.7조 원의 약 10배에 달해 주주들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된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0%’ 기준을 미국 현지 채용 인력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국 테크 기업들은 통상 영업이익 연동형보다는 개인 성과 기반 보너스와 주식 보상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연동형 보상 방식이 미국 인력에도 적용될지에 관한 <
본지
>의 질의에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
각 국가별 보상 기준이 다르다
"며 "
영업이익 연동형 방식으로 성과급이 지급된다는 시각은 현실성이 없는 예측
"이라고 답했다.
[본 기사는 네이버뉴스제휴위원회 심사 규정에 따라 AI를 일부 활용해 작성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