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호황 속 전임직 수시채용 전환
청주캠퍼스·신규 팹 투자 지역 고용 기대감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모습./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전임직(생산직) 채용에 나서면서 청주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생산능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청주캠퍼스와 M15X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고용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4월 탤런트 하이웨이 메인트 및 오퍼레이터’ 모집 공고를 냈다. 지원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반도체 생산현장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인트는 반도체 제조 장비 유지보수와 라인 운영을 오퍼레이터는 품질시험과 불량 요인 검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오는 7~8월 입사가 가능한 고등학교 졸업자와 전문대 졸업자다.
근무지는 이천캠퍼스와 용인, 청주캠퍼스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였던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월간 하이웨이’로 개편하고 사무직뿐 아니라 전임직까지 수시채용 체제로 넓혔다.
필요한 시점에 즉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업황 회복과 신규 투자 확대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지역에서는 이번 채용이 청주 생산라인 확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신규 생산시설 M15X를 짓고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에 선발되는 인력이 기존 이천캠퍼스는 물론 향후 청주 M15X 가동 준비 과정에도 투입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청주는 SK하이닉스의 핵심 메모리 생산 거점 중 하나로 향후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시장 확대가 이어질수록 생산 지원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장 중심 채용이 이어질 경우 청주를 포함한 충북지역 반도체 고용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