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영업이익 4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 TSMC를 가뿐히 앞지르는 7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40조원 수준의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흥국증권(40조1000억원), 키움증권(40조3000억원), DS투자증권(39조500억원), KB증권(40조800억원) 등이다.
이는 범용 D램 가격 상승, HBM 판매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대규모 AI 서버 구축에 따른 기업용 SSD에 대한 수요 증가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률에서도 종전의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60% 후반에서 최대 7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망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의 영업이익률을 앞지르게 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5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TSMC의 영업이익률(54%)을 4%포인트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올해 1분기 TSMC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추정치)가 54∼56%임을 고려하면, 두 기업 간 영업이익률 격차는 20%포인트 가까이 벌어질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돌파할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1분기를 기점으로 가속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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