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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12조 규모 EUV 장비 투자 결정…"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본...

사진=SK 하이닉스 홈페이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의지가...

SK하이닉스, 12조 규모 EUV 장비 투자 결정…"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본...

사진=SK 하이닉스 홈페이지

[비즈월드]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로부터 약 11조9496억 원 규모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장비 투자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평가되며, 첨단 공정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투자로 꼽힌다.

EUV 장비는 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차세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활용된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생산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공정 전환 속도를 높이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비 도입은 2027년 말까지 약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개별 장비를 인도받을 때마다 비용을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기에는 장비 설치와 운영을 위한 설비 구축 및 개조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충을 넘어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EUV 장비는 높은 기술 장벽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확보 자체가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ASML이 사실상 해당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자본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향후 수요 변화와 시장 상황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이번 결정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가 첨단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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