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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5376억원…AI 데이터센터가 실적 반등 견인

SKT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와 GPU 서비스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AI B2B 사업 확대를 위해 CEO 직속...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5376억원…AI 데이터센터가 실적 반등 견인

무선 가입자 증가·AI 인프라 성장 힘입어 턴어라운드…“AI B2B 시장 본격 공략”

SK텔레콤(SKT)이 올해 1분기 AI 인프라 사업 성장과 무선 사업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주춤했던 수익성이 회복 흐름을 보이며 AI 사업 역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SKT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3923억원, 영업이익 5376억원, 당기순이익 31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5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동통신 사업 정상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개선 작업도 수익성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058억원, 영업이익 4095억원, 당기순이익 3327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분기 배당도 재개하기로 했으며,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약 21만명의 휴대전화 가입자를 순증했으며, 이동전화 매출도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회사는 멤버십 개편과 고객 혜택 강화, 요금제 개선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조1498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AI 사업 가운데서는 AI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사업은 1분기 매출 13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증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GPUaaS(GPU-as-a-Service)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T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와 GPU 서비스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AI B2B 사업 확대를 위해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회사는 AI 모델과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모두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 전략을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서비스 ‘에이닷’ 역시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연계해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종석 SKT CFO는 “올해 1분기는 고객 가치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AI 사업 정예화를 통해 실제 성과를 확인한 시기였다”며 “지속적인 수익성 회복과 성장 기반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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