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글로벌 공연 시장 회복과 함께 다시 한 번 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JYP Ent.에 대해 핵심 아티스트들의 체급 상승과 중저연차 IP 성장 가시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는 아티스트별 성장 구간이 뚜렷해지면서 연간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JYP Ent.는 2025년 매출액 8219억 원, 영업이익 155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률도 18.9%에 달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메가 IP 중심의 매출 기여도가 크게 부각된 한 해로 평가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 ‘dominATE’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초과 정산 수익이 반영되며 역대 최대 공연 매출을 달성했다. 공연과 연계된 MD 판매와 글로벌 IP 라이선싱 협업 상품 판매까지 확대되면서 단순 공연을 넘어 수익 다각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팬덤 확장과 공연 규모 확대는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기존 K-팝 그룹과 차별화된 ‘스타디움급 아티스트’로서 체급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반기에는 트와이스가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담당하고, 하반기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성장 모멘텀을 이끄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처럼 아티스트별 역할 분담이 뚜렷해지면서 특정 IP 의존도가 점차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중저연차 IP의 성장 역시 눈에 띈다. 엔믹스는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을 통해 약 70만 장 판매고를 올리고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첫 월드 투어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는 향후 신규 IP가 추가적인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JYP Ent.가 메가 IP와 중저연차 아티스트의 균형 잡힌 성장 구조를 구축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공연 시장 확대와 팬덤 비즈니스 다각화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9민 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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