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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T, 1분기 영업익 5376억원…AI 데이터센터 매출 89% 급증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무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SKT, 1분기 영업익 5376억원…AI 데이터센터 매출 89% 급증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무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4조3923억원, 53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5.2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사적 생산성 개선 노력을 통해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다시 5000억원 고지를 탈환했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실적은, 고객 가치를 혁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뚜렷한 반등(턴어라운드)을 나타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한 AI 사업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1분기 휴대전화(핸드셋) 가입자는 약 21만명 순증하며 고객 발길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동전화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멤버십 제도 개편과 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 본원적 경쟁력 제고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초고속 인터넷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1조1498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급증하며 힘을 보탰다.

SKT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사업은 단순한 비전을 넘어 실질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성장이 독보적이다. 가산 데이터센터 등의 가동률 상승과 GPUaaS(GPU-as-a-Service) 수요 폭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9.3% 성장한 수치다.

SKT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거점을 지속 확대하고 최근 신설한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을 필두로 국내 유일의 AI 풀스택 역량을 활용한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B2C 영역의 경우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모델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 성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SKT는 주주 친화 경영도 재개한다. SKT는 이번 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종석 SKT 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정예화 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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