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3923억원, 영업이익 53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엉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사 차원 생산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기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실적은, 고객 가치를 혁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뚜렷한 반등(턴어라운드)을 나타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한 AI 사업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058억원, 영업이익 4095억원, 당기순이익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도 재개한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SKT는 올해 1분기, 약 21만명 휴대전화 가입 고객 순증을 달성했다. 이동전화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SKT는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 선택권을 더욱 제고하기 위한 요금제 개편도 추진 중이다.
유선 사업을 담당하는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 인터넷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1조1498억원)과 영업이익(116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경우, 1분기 매출 13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성장했다. 가산 등 AI DC 가동률이 높아졌고, GPUaaS 매출이 증가했다.
SKT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DC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AI B2B(기업간 거래)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SKT는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풀스택’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그간 축적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 B2B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AI B2C 영역의 경우,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모델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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