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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영업익 5000억대 회복…고객가치 혁신

구체적으로 SKT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AI B2B(기업간 거래) 시장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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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영업익 5000억대 회복…고객가치 혁신

해킹 사태 이후 1년 만에 수익 개선…AI 사업 본격화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유심 해킹 사태 이후 1년 만에 5000억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데에 따른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AI 사업을 본격화해 질적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4조3923억원의 매출과 53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1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1.3%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22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T 관계자는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한 AI 사업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휴대전화(핸드셋) 가입 고객 수는 약 21만명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이동전화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고객을 업의 본질로 두고 다양한 고객가치 개선 조치을 실행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T는 고객가치 제고를 지속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AI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T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AI B2B(기업간 거래)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SKT는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풀스택'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그간 축적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 B2B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AI B2C 영역의 경우,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모델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정예화 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웅 기자 taewoong2@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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