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달리
이 기사는 2026년 5월 15일 16시 5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정보통신 설비 및 IT 인프라 업체 SK TNS의 매각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본입찰과 투자확약서(LOC) 제출까지 마무리되면서,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팬택C&I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곳이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TNS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최근 본입찰을 마감했다. 매각 측은 이후 지난 8일 원매자들로부터 인수확약서(LOC)를 다시 제출받았으며, 현재 우협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 곳 중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평가받는 곳은 팬택C&I다. 국내 한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팬택C&I는 1995년 팬택의 계열사로 출범한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업체로, SK TNS와의 사업적 연관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택 창업자인 박병엽 대표가 이끌고 있다.
SK TNS는 2015년 SK에코플랜트의 전신인 SK건설 통신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 전문 기업이다. 기지국, 중계기, 광선로 등 통신망 구축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해 왔고 최근에는 5G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연료전지·ESS·태양광 설비 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 계열사가 주요 고객사다.
사모펀드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로부터 SK TNS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매매가는 약 2900억원이었다. 매도자였던 SK에코플랜트도 알케미스트의 펀드에 600억원을 출자하며 지분을 남겼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SK TNS의 매각가는 3000억원대 중후반에서 4000억원 안팎이다. 지난해 매각 추진 당시에도 매각 측은 4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기대했지만, 원매자들은 적정 가격을 3000억원대 초중반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에서도 가격 눈높이와 거래 종결 가능성이 우협 선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SK TNS의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SK TNS는 지난해 매출액 71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액 7804억원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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