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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LUS "브랜드 그대로", KoAct·TIME "마이너스"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핵심 투자 키워드로 삼을 방침이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 운용을 맡고 있는 은기환 책임운용역은 "코스닥이 상승하려면 확실한 성장 가능성이 반영돼야 하며, 그것은 분명...

PLUS "브랜드 그대로", KoAct·TIME "마이너스"

내용요약

코스닥 첫 액티브 ETF 한 달 성적표 살펴보니

PLUS 5.66%, KoAct -1.78%, TIME -8.60%

출시 한 달을 맞은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성과가 서로 엇갈렸다. /BI=각사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상장 한 달 만에 수익률 성적표가 엇갈렸다. KoAct와 TIME은 '마이너스'를 받은 반면 PLUS는 '플러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최근 한 달 수익률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ETF -1.78%,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 ETF -8.60%,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 +5.66%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0.87%인 점을 감안하면 KoAct와 TIME은 지수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ETF로 상장 초기 기대를 모았으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 액티브 ETF가 오히려 벤치마크를 하회하면서, 출시 초기부터 운용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 액티브 ETF 상장 시점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시장 전반이 약세로 전환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 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정비해 반등 국면에서 성과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별 종목 선택에 따라 성과가 갈렸다. 대표적으로 상장 초기 삼천당제약 비중이 약 6%에 달했던 TIME은 세 상품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비만약' 기대감에 석 달 새 주가가 5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난달 30일 계약 부풀리기 논란이 터지면서 고점 대비 최대 65% 가까이 폭락했다. 반면 삼천당제약 비중을 2% 이하로 유지했던 PLUS는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며 선방했다.

▲ 성과 갈린 뒤 포트폴리오 전면 재편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운용사들은 즉각 포트폴리오 전면 개편에 나섰다. TIME은 상장 직후 최상단에 뒀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삼천당제약을 바스켓에서 아예 퇴출시켰다. 이날 기준 비츠로셀(6.9%), 알지노믹스(4.6%), 실리콘투(4.4%) 등 실적 가시성이 뚜렷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했다.

KoAct 역시 상장일 기준 큐리언트(9.0%), 성호전자(8.8%), 파두(3.9%), 보로노이(3.8%) 등 공격적 베팅 전략에서 한발 물러섰다. 현재는 성호전자(8.4%)와 큐리언트(3.7%) 비중을 일부 줄이고, 에이비엘바이오(4.5%), 리가켐바이오(3.5%), 알지노믹스(3.2%)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반면 PLUS는 비나텍(5.6%), 씨어스(4.9%), 더블유씨피(4.6%), 스피어(3.8%) 등 상장 당시 핵심 종목 구성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핵심 투자 키워드로 삼을 방침이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 운용을 맡고 있는 은기환 책임운용역은 "코스닥이 상승하려면 확실한 성장 가능성이 반영돼야 하며, 그것은 분명 인공지능"이라며 "좋은 기회는 남들이 잘 보지 않는 작은 곳에 있는 법이고, 이런 이유에서 코스닥 지수에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투자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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