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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물류 운임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LX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자원 및 트레이딩 중심 사업 구조가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하나증권은 쵀근 보고서에서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시장 환경이 과거 실적 호황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이익 체력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 부문과 트레이딩, 신성장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석탄을 비롯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다. 글로벌 공급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이어지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관련 사업 비중이 높은 LX인터내셔널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물류 부문 역시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해상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며 물류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LX인터내셔널은 2분기부터 물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달리 자원과 물류가 동시에 호조를 보일 경우,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상황이 2022년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에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운임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6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LX인터내셔널이 전통적인 상사 기업에서 벗어나 자원, 물류, 신사업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사이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강세와 물류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경우, LX인터내셔널의 실적과 기업 가치 모두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목표주가 6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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