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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포커스] 이수만, 'A2O 오디션' 통해 복귀 첫 발...K팝 4.0 시작되나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아티스트 IP 원석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해외에서의 예열을 마친 그의 기획력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첫 단추로도 의미를 지닌다. ◇ 공식...

[N포커스] 이수만, 'A2O 오디션' 통해 복귀 첫 발...K팝 4.0 시작되나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거대한 K팝 '문화 운영체제(Culture OS)'를 설계해 온 이수만 A2O 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마침내 국내 베이스캠프에서 정식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사진=(사)한국문화산업포럼

하이브를 상대로 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결정 조건이었던 '3년간의 경업금지' 족쇄가 풀린 시점에 맞춰, 지난해 'A2O MAY'로 입증한 프로듀싱 감각을 K팝 본진의 토양에 본격 이식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정체된 시장의 기초체력을 재설계하려는 이 같은 움직임은 엔터 업계 전반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으며 향후 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 '일요일 현장 오디션' 부활, 초심으로 가동한 첫 실전

이수만이 공식 복귀와 함께 제시한 첫 행보는 오디션이다.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된 ‘A2O ZALPHA AUDITION’은 매주 일요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상시 인재 수급 시스템이다.

A2O MAY. 사진=A2O엔터테인먼트

국적·성별의 제한 없이 다양한 재능을 지닌 인재들이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당일 현장 방문만으로 오디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프레임은 과거 그가 K팝 시스템의 기틀을 닦으며 고수했던 '초심'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아티스트 IP 원석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해외에서의 예열을 마친 그의 기획력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첫 단추로도 의미를 지닌다.

◇ 공식 출사표와 역학관계, 경쟁인가 촉매제인가

업계의 시선은 이번 오디션과 함께 복귀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넥스트 스텝에 다양한 시선을 두고 있다.

사진=SM 로고

우선 K팝 생태계를 설계해온 원조 프로듀서로서 중화권 거점을 통해 실험했던 '잘파 팝(Zalpha-Pop)'과 '프로슈머' 기반의 ‘Culture OS’로 국내 K팝 생태계를 새롭게 환기할 것이라는 기대다.

또한 그와 연결된 SM·하이브 등 기존 거인들과의 역학관계 재정립 그 자체는 물론, 그를 통해 빚어질 대형 기획사 중심의 생태계 속 다크호스 또는 K팝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촉매제 등으로의 가능성 또한 점치고 있다.

◇ 아티스트는 엔진, 최종 목적지는 '프로듀서의 나라'

사진=(사)한국문화산업포럼

이러한 관심 속에서 시작된 이수만의 A2O호 국내 항해는 'A2O MAY'를 필두로 'A2O SOUL', 'A2O LITE' 등 차기 그룹들의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비칠 예정이다.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좋은 문화가 탄생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던 그의 말처럼, 이번 복귀가 한국을 명실상부한 '프로듀서의 나라'로 공고히 하려는 거시적 설계의 재시동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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