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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Z세대, 맥주 마시며 뜨개질… 연수구 '니팅 펍', 새로운 취미 문화 공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사진. Chat GPT 포토. 인천뉴스 이정규 기자ㅣ인천 연수구 청명로 일원에 뜨개질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이색 문화 공간, 이른바 '니팅 펍(Knitting Pub)'이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 문화...

MZ세대, 맥주 마시며 뜨개질… 연수구 '니팅 펍', 새로운 취미 문화 공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사진. Chat GPT 포토.

인천뉴스 이정규 기자ㅣ인천 연수구 청명로 일원에 뜨개질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이색 문화 공간, 이른바 ‘니팅 펍(Knitting Pub)’이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니팅 펍은 맥주나 칵테일을 즐기면서 뜨개질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최근 연수구 상권 일대에서 젊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뜨개질은 조용한 실내 취미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음악과 조명이 있는 펍 공간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여가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테이블에 실과 코바늘을 놓고 대화를 나누거나 매장에서 제공하는 입문용 니팅 키트를 활용해 간단한 소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뜨개질 취미를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공간을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수구에서 니팅 콘셉트 공간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처음에는 호기심에 방문하는 손님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정한 요일에 모여 뜨개질을 함께 하는 단골 모임도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신의 취미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디깅(Digging)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특정 취미를 중심으로 모이는 문화 공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수구 일대 상권에서는 이러한 이색 문화 공간이 새로운 방문객을 유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근 상인들은 “독특한 콘셉트의 가게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한 직장인은 “퇴근 후 가볍게 술을 마시면서 뜨개질을 하면 집중도 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느낌이 있다”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연수구 청명로와 송도 일대에서 나타나는 니팅 펍 문화는 지역 상권과 취미 활동이 결합한 새로운 도시 문화의 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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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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