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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S, AI 전력난으로 '2030 청정전력 100%' 목표 재검토

알렉시아 켈리 하이 타이드 재단 상무는 "빅테크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AI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이 가진 모든 자금은 가능한 한 많은 AI를 구축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멜라니...

MS, AI 전력난으로 '2030 청정전력 100%' 목표 재검토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 속에서 2030년 청정전력 목표를 늦추거나 폐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MS가 2030년까지 시간 단위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 구매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의 목표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청정에너지 조달 약속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급증하는 AI와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기존 기후 목표의 실행 가능성도 재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내부 검토 단계로, MS는 2030년 목표를 지연하거나 완전히 포기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확장이 청정전력 조달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MS의 목표인 시간 단위 100% 재생에너지 매칭은 연간 단위 전력구매보다 달성하기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전력 사용 시점마다 재생에너지 구매를 맞춰야 하므로 전력망, 지역별 발전원, 저장장치, 장기 계약 구조가 동시에 맞물려야 한다.

또 AI 투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문제로 꼽혔다. AI 인프라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바람에 탄소 배출량 감축 담당 부서를 포함한 나머지 예산이 빠듯해졌다는 것이다.

알렉시아 켈리 하이 타이드 재단 상무는 "빅테크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AI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이 가진 모든 자금은 가능한 한 많은 AI를 구축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때로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접근 방식을 조정할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조정은 모두 체계적인 접근 방식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목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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